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주의를 모르면 안 되겠죠? EBS에서 방송한 <자본주의>는 학교에서 배운 적 없지만 모르면 손해보는 금융 경제 시스템을 알려 줍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자본주의> 영상을 놓치지 말고 꼭 보셨으면 합니다. 이 글에서는 EBS <자본주의> 내용 중 일부를 살펴볼게요.
EBS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일부 내용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은행은 어떻게 대출하는지, 세계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을 알려주는데요. 핵심 내용 중 일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자본주의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자본과 경제 조직의 이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필수적입니다.
2. 금융 자본주의의 이해
현대는 금융 자본주의 세상으로, 돈이 지배하는 시스템입니다. 돈의 근본 원리를 아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 될 수 있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돈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금융 자본주의 시스템은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 발전된 시스템이에요. 돈을 사랑하거나 무시하는 것보다, 돈을 모르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이 다큐는 말하고 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 공부를 안 하면 안 되는데, 정작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3. 전 세계의 금융 시스템과 화폐 연관성
세계 금융 시스템은 서로 비슷하며, 미국, 영국, 한국의 화폐 시스템을 비교합니다. 화폐의 동작 원리는 동일하며, 물가 상승은 통화량 증가와 수요-공급 법칙뿐 아니라 다른 이유에도 영향을 받아요.
또한, 50년 동안 물가가 300배 상승하는 예시를 통해 화폐의 가치 변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화폐량이 많아지면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4.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유동성과 원동력
지난 50년 동안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유동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설명하면서, 돈이 도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이 조폐공사에서 발행되는 돈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극히 일부분뿐이며,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공급함으로써 자본이 유동화되고 굴러갑니다.
한국은행이 조폐공사에서 발행한 100원을 시중은행에 주면, 그 돈이 중소기업 등으로 대출되고 유통되어 사회 경제 활동을 지원합니다.
은행이 상환받은 자금을 다시 대출함으로써 자금의 순환은 지속되며,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5. 은행의 대출 원리
사람들은 은행이 예금을 통해 대출을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돌아다니는 돈은 조폐공사에서 발행한 돈보다 훨씬 많습니다.
만약 100원을 예금하면, 은행은 그 중 10원만 남기고 나머지 90원을 대출해줍니다. 그러므로, 내 통장에는 여전히 100원이 찍혀 있지만, 실제로는 90원이 대출된 상태입니다.
이것은 은행이 예금을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을 통해 돈의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6. 100원이 갑자기 190원이 돼버린 비밀
은행이 돈을 대출할 때 남긴 10%에 해당하는 10원만 남기고, 나머지는 대출 가능하다는 금융 원리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러한 원리가 1963년 미국 연방 준비은행에서 만든 업무 매뉴얼에 담겨 있으며, 부분 지급 준비율에 대한 설명을 포함합니다.
은행은 지급 준비율을 갖고 있어 고객이 자금 인출할 때 대비하여 적정 금액을 보유합니다. 이 원리에 따라, 100원 중 10%인 10원만 남기고 나머지 금액을 대출해 줄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100원이 갑자기 190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7. 금화와 관련된 미국 경제 역사
16세기 영국에서는 금을 휴대하기 불편하여 금화로 만들어 보관했는데요. 금화는 가벼웠고 편리했으며, 금고를 통해 보관증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금화는 쉽게 교환이 가능해 사람들은 언제든 금세공업자에게 가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캐나다의 경제학자 찰스 넬슨의 '버시 경제학'에서 다뤄진 역사적인 예시로, 금화와 보관증이라는 미국 경제 역사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8. 금화 대출로 엄청난 재산 축적
금세공업자는 고객의 금화를 빌려주고 받은 이자로 이익을 얻다가 욕심이 생겨 지도 않은 금화로 대출을 시작하며 부를 축적합니다.
사람들은 금세공업자의 부유가 의심되어, 대출 대신 가상 돈으로 이자를 지불하는 은행업을 시작하게 되고, 대출금 인출 현상으로 은행업자가 대량 재산을 관리하게 됩니다.
돈의 양 증가와 물가 상승
지난 50년간 돈의 양이 어떻게 늘어났고, 왜 물가가 오르기만 했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
1.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은 조폐공사에서 돈을 찍어내어 시중은행에 공급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100원을 찍어서 시중은행에 주면, 시중은행은 이 돈을 대출해 줍니다.
2. 대출과 재대출
중소기업 사장이 100원을 대출받아 기계도 사고 직원들 월급도 줍니다. 이익이 나서 은행에 원금과 이자로 50원을 갚으면, 은행은 이 50원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줍니다.
이렇게 돈이 계속 순환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늘어납니다.
<통화량 증가와 물가 상승>
1. 통화량 증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이 많아지면, 그만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2, 물가 상승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통화량 그래프와 물가 그래프를 비교해 보면, 통화량이 늘어난 만큼 물가도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적 완화와 통화팽창>
1. 양적 완화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려도 효과가 없을 때, 직접 돈을 푸는 방법인데요. 중앙은행이 국채나 기타 금융 자산을 매입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2. 통화팽창(인플레이션)
통화량이 증가하여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돈의 양이 늘어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과 시중은행의 대출로 이러한 현상을 일어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면, 금융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어떻게 돌고 도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의 원인: 통화량 증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원리로 작동합니다. 돈이 도는 근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물가 상승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물가 상승의 예시>
1. 과거와 현재의 비교
예전에는 짜장면 한 그릇이 15원이었지만, 현재는 4,500원 정도 합니다. 50년 동안 물가가 약 300배 상승한 것입니다.
2. 수요와 공급 법칙
학교에서 배운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르면,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됩니다.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상승합니다.
<통화량 증가의 영향>
1. 통화량 증가
물가가 계속 오르는 또 다른 이유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 즉 통화량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더 많이 발행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이 증가합니다.
2. 화폐 가치 하락
통화량이 증가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짜리 아파트가 1년도 채 안 돼서 2억 원이 되는 것도 통화량 증가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통화량 증가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마치며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 돈은 빚이다.> 내용이 유익해서 앞 부분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후반부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도 자본주의가 뭔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고 살면 안 되겠죠?
금융 시스템,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은행은 어떻게 돈을 대출해주는지, 물가는 왜 자꾸 올라가는지,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 이 영상을 꼭 보셨으면 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만든 영상이에요. 경제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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